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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rance

오드퍼퓸(EDP), 오드뚜왈렛(EDT), 코롱, 퍼퓸 차이 - 향수종류

by somlegacy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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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퍼퓸, 오드뚜왈렛, 코롱, 퍼퓸 차이 알기 향수 종류에 대해 알기

 

향수를 구매할 때면 고민되는 게 있습니다. 브랜드마다 향수 종류가 다르기도 하고, 같은 향에도 다른 종류 향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퍼퓸, 오드퍼퓸, 오드뚜왈렛, 코롱 등 여간 헷갈리는 것이 아닙니다. 구매할 때마다 찾아보는 데 항상 까먹게 되니 여간 답답합니다.

 

매번 헷갈리는 향수의 종류와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 일반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상식까지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향수세계의 입문을 위한 첫 기본 지식 편! 

 

향수종류가 다른 이유 

향수에 종류가 많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향수에 향의 종류가 있듯이, 향수를 제조할 때 사용되는 향의 오일 농도에 따라 향수의 종류가 정해집니다. 향수의 종류를 분류하는 이유는 해당 향수의 성격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원액 비율로 지속시간과 향수의 적정 가격까지 추정할 수 있으니, 우리에게는 좋은 비교 지표가 됩니다.  

향수 종류 향수 농도 향수 부향률

농도(부향률)에 따라

향수의 총량에 들어가는 원액의 비율에 따라 나뉩니다. 흔히 부향률이라고 하는데, 향수 총량에 들어가는 향수 오일 원액의 비율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쉽게 말해 농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농도가 높을수록 당연히, 원액이 많이 들어가니 가격대가 높습니다. 

 

이는 같은 가격대의 향수를 고민할 때, 향수의 종류에 따라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됩니다. 또한 본인이 선호하는 향수의 종류를 알고 있다면, 고민할 시간이 적어질 겁니다.

지속시간에 따라 

향수의 지속시간에 따라 나뉩니다. 보통의 경우에 농도와 지속시간은 비례 관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향수의 지속시간은 조건에 따라 매우 달라지는 데, 보편적인 경우 부향률이 높을수록 지속시간이 깁니다.  

 

 

 

향수의 종류 

보편적인 향수 브랜드에서는 오드퍼퓸과 오드뚜왈렛을 대표로 상품을 출시합니다. 가장 보편적이며, 일반 사람들이 선호하는 향의 농도이기 때문입니다. 농도가 적음에서 많아지는 순서에 따라 코롱, 오드뚜왈렛, 오드퍼퓸, 퍼퓸, 엑스트레잇 드 퍼퓸까지 나뉠 수 있습니다.

 

명시된 순서대로 가격은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모든 향수 브랜드에서 퍼퓸, 엑스트레잇 드 퍼퓸과 같이 높은 농도의 향수를 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향수의 종류에 맞게 출시하여 브랜드마다 출시하는 종류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오드퍼퓸 (Eau de Perfume)

오드퍼퓸은 15% ~ 20% 정도의 농도를 지니며, 지속력은 6~8시간 정도입니다. 일반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향의 지속력으로 향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주로 구매하는 향수의 종류입니다.

오드뚜왈렛(Eau de Toilette)

오드뚜왈렛은 5%~15% 정도의 농도를 지니며, 지속력은 4~6시간 정도입니다. 오드퍼퓸보다 약간 옅은 향수의 종류로 여성 분들이 선호합니다. 은은한 향이 지속되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퍼퓸(Perfume)

퍼퓸은 20% ~ 30% 정도의 농도를 지니며, 지속력은 8~10시간 정도입니다. 향수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종류입니다. 원액이 길다 보니 지속력이 길 뿐만 아니라, 강렬한 향이 특징입니다.

엑스트레 드 퍼퓸(Extrait de Perfume)

엑스트레 드 퍼퓸은 30%~ 40% 정도의 농도를 지니며, 지속력은 9~12시간 정도입니다. 아주 소수의 브랜드에서만 출시합니다. 제조가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대중성이 부족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러다 보니 진정한 의미에서 니치향수이기도 합니다.

  *퍼퓸과 엑스트레 드 퍼퓸을 통칭 퍼퓸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오드코롱(Eau de Cologne)

오드코롱은 3%~5% 정도의 농도를 지니며, 지속력은 1~3시간 정도입니다. 실내활동에 적합한 향수입니다. 낮은 농도와 지속력으로 가볍게 뿌리기에 좋은 향수입니다. 

 

 

분류 오드코롱 오드뚜왈렛 오드퍼퓸 퍼퓸 엑스트레 드 퍼퓸
농도 3~5% 5~15% 15~20% 20~30% 30~40%
지속력 1~3시간 4~6시간 6~8시간 8~10시간 9~12시간
특징 실내용 일반적 외출용 향수 가격대 높고, 소수 브랜드 발매

 

향수 지속력 향수 발향

 

향수에 관해 잘못된 상식 

향수에 관심을 갖고 구매를 시작하게 될 때는 막연하게 농도가 높은 향수가 좋은 향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액이 많이 들어갔으니, 지속력도 좋고 좋은 재료도 썼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잘못된 상식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Q.농도가 높으면 무조건 좋은 향수?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향수는 주인공인 향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농도를 갖어야만이 좋은 향수입니다. 보통 향은 미들, 탑, 베이스 등의 노트로 나뉩니다. 밸런스 구분 없이 마지막향의 지속력이 70%를 차지한다고 할 때, 우리는 이 향수를 제대로 밸런스가 되지 않은 향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즉 향수의 메인과 서브 원료가 무엇이며, 이 향이 어떤 분위기와 이미지를 추구하느냐에 따라서 농도가 결정되는 것이 맞습니다. 대중적인 브랜드 대부분이 오드퍼퓸까지 판매하는 것은 안 좋은 향수를 팔려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들의 지향점에 맞는 향수 종류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Q.농도가 높으면 지속력이 좋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농도는 원액의 질과는 다른 의미기 때문입니다. 물론 원액의 질이 좋다고 해서 지속력이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듯이 농도가 높다고 지속력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드뚜왈렛의 A 브랜드, 오드퍼퓸의 B브랜드가 있다고 가정할 때, 농도는 A <B겠지만 지속력은 A> B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원액의 퀄리티, 향의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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