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디마케팅의 주인공 파타고니아
2011년 눈여겨볼 광고가 등장합니다. "Don't buy this Jacket"의 문구를 본 사람들은 긴가민가 합니다. 사라는 걸까 사지 말라는 걸까. 디마케팅의 전설로 남은 파타고니아의 지면 광고였습니다. 사실상 디마케팅의 사례로 남았지만, 파타고니아의 외침은 너무나도 진심이었습니다. 환경을 위해 의류사업은 부수적으로 한다고 말하는 파타고니아는 단순한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그 이상입니다. 이 재킷을 사지 말라는 지면광고에 파타고니아 로고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 일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이 파타고니아는 어떤 브랜드일까요?
파타고니아 설립 배경
파타고니아는 1973년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는 1938년 캘리포니아 남부의 한적한 시골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자연과 친했었고, 야외활동을 할 기회가 많았다고 합니다. 10대 중반 때부터, 암벽등반에 취미가 있었습니다. 스스로 클럽을 만들어 사람들과 암벽등반을 즐겨할 만큼 진심이었습니다. 그는 등반을 하며 마음에 드는 장비가 없음을 깨닫고 비즈니스 기회를 보게 됩니다. 그렇게 등산 및 등반을 위한 장비 사업을 결심합니다.
사실상 파타고니아의 모태인 Chouinard가 1965년도에 설립됩니다. 등반 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였고, 누구보다 필요한 기능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작과 함께 흥행하는 브랜드가 됩니다. 어려서부터 자연과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쉬나드는 이때부터 환경운동에 적극 동참하게 됩니다. 장비들 또한 당시에는 쉽지 않았던 친환경 소재로 만들며, 기술들을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모태가 된 회사는 1973년 이름을 파타고니아로 바꾸며, 현재 파타고니아로 발전하게 됩니다.
파타고니아의 환경에 대한 관심
파타고니아는 매출의 1%를 환경을 위해 기부합니다. 이는 환경에 대해 진심인 것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예입니다. Patagonia Action Works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환경 문제를 지원하고 다룹니다. 이는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ESG경영에 진심임을 나타냅니다. 회사 설립과 함께 1% 매출 기부를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파타고니아는 마케팅을 위해 최근 많은 브랜드들에서 환경지원금을 분담하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파타고니아의 사명과 뿌리에 근간합니다. 파타고니아는 지구의 건강과 파타고니아의 성경을 이분법으로 나누지 않습니다. 아웃도어 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위해 본인들이 나서야 한다는 큰 사명감을 가지고 50년 동안 브랜드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기술 및 소재에서부터 제조 및 판매 등 고객에게 닿는 순간까지 핵심은 환경에 있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지속적인 성장
파타고니아는 환경을 넘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듭니다. 무엇보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핵심은 퀄리티입니다. 파타고니아는 타협 없이 지속가능성을 근간으로 제품을 만들지만, 절대적 우위의 퀄리티 높은 의류와 장비를 생산합니다. 특별히 파타고니아는 유기농 면화와 재활용된 폴리에스터와 같은 신소재를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파타고니아는
효율적인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무엇보다 환경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은 파타고니아는 이를 필두로 마케팅 활동을 합니다. 필요한 만큼만 산다고 말하거나, 이 재킷을 사지 말라고 하는 디마케팅의 좋은 사례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마케팅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흔들리지 않게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파타고니아의 인기상품
파타고니아의 후리스 상품은 여전히 인기 상품입니다. 겨울이 되기 전 신제품이 입고되면, 그 어떤 모델보다 빠르게 품절되는 상품입니다.
특별히 신칠라와 같은 모델들은 프리미엄을 붙여서 구매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높은 발열성으로 한 겨울에도 플리스 제품으로 견딜 만큼 따뜻합니다.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토렌쉘 자켓도 인기 상품입니다. 완벽한 방수기능과 휴대성으로 전천후로 활용이 가능한 재킷입니다. 이 또한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습한 조건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기능성 재킷입니다. 단순히 패션 아이템을 넘어, 실제 등반가를 위한 전문성을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패션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인기가 높은 재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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