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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é) : 폴로를 여우로 대체하다

by somlegacy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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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키츠네 로고 메종 키츠네 브랜드 메종 키츠네 여우
메종 키츠네 로고

메종 키츠네 설립 배경

최근 들어 가슴에 여우가 박힌 옷들이 자주 보입니다. 특히, 여우 옷을 입는 사람들은 2~30대들이 많습니다. 불과 10~20년 전 젊은이들의 가슴에는 폴로 마크가 박혀 있었습니다.

 

불과 십몇 년 사이에 대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여우가 박힌 옷의 브랜드는 메종 키츠네입니다. 2002년 설립된 프랑스의 브랜드입니다.

 

친구였던 마사야 쿠로키와 질 다스 로엡이 합심하여 만든 브랜드로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하고 클래식한 의류를 만들고 있는, 특징으로서는 여우 로고가 가슴에 박혀 있는 브랜드입니다. 

 

마사야 쿠로키와 질다스 로엡은 사실 하우스 뮤직 마니아들의 성지인 파리의 Loaëc 레코드에서 만났습니다. 좋은 계기로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하게 되었고, 같이 다녀온 일본에서 영감을 받아 어떤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만들기로 합심했습니다.

 

그 결과 음악과 패션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젊은 브랜드가 만들어집니다. 메종 키츠네는 DJ들을 섭외하여 매장에 음악을 틀며 브랜드 홍보를 했습니다.

 

파리지엥들은 옷을 보러 매장을 방문한다기보다, 방문 때마다 바뀌는 트랙리스트에 몸의 리듬을 맡기기 위해 매장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입소문이 타기 시작했고, 파리지엥의 열렬한 지지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메종 키츠네 브랜드 설립자
메종 키츠네 공동창업자

메종 키츠네의 성장 

Masion은 프랑스어로 집을 의미합니다. Kitsune는 일본어로 여우를 뜻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빠르게 바뀌는 패션계에서 여우처럼 날렵하고 자유롭게 변화하며 집처럼 본질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스타일리시한 파리지엥의 해석이 섞인 프레피 룩을 선보이며, 대부분 베이식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폴로와 같이 화려하고 특색 있는 컬러웨이 보다는 차분함 속에 에지 있는 디테일이 있는 아이템을 출시합니다.

 

특별히 메종 키츠네는 로고 플레이를 잘하는 브랜드로 손꼽힙니다. 하나의 여우가 아닌, 여우의 각 표정이 담긴 새로운 캐릭터를 시즌마다 출시합니다. 단조로움 속에 새로움을 추구하는 이러한 로고플레이는 마니아들에게 수집 욕구를 불러 일으 킵니다. 

 

메종키츠네는 음악과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합니다. 특별히 메종 키츠네하면 두 번째로 떠오르는 것은 카페 키츠네입니다.

 

카페를 여는 것은 메종 키츠네가 설립되기 이전부터 구상하였다고 쿠로키는 말합니다. 2013년 일본 도쿄에 처음으로 카페를 열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세계에서 맛있고 예쁜 카페가 많기로 유명 도쿄에서도 꼭 가봐야 할 카페 10 순위에 자주 들며,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이는 카페 키츠네가 단순히 이쁜 카페를 떠나서 음식에 대한 본질과 공간에 대한 고민을 심도 있게 한 후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메종 키츠네 카페 매장
카페 키츠네 매장

메종 키츠네의 협업, 콜라보레이션

메종 키츠네는 패션에 국한되지 않은 협업을 진행합니다. 특별히 언급하고 싶은 것은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아더에러(Ader Error)와의 협업입니다.

 

메종 키츠네의 로고 여우가 에더에러의 상징 색인 파란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아더에러 책을 읽기도 하고 스트레칭을 하기도 합니다. 메종 키츠네 여우와 아더에러의 여우가 마주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두 번 세 번을 트위스트 하여 두 브랜드는 한 브랜드가 되어 협업 라인을 출시합니다. 그 덕에 매번 협업 라인이 출시될 때마다 긴 줄은 장관입니다. 무엇보다 품절 속도는 타의 명품의 품절속도보다 더 빠릅니다. 

 

메종 키츠네는 다양한 한국 브랜드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 3ce와 협업하여 에코백과 립틴트를 출시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스트릿 브랜드 애시드와 협업하여 알록달록한 여우가 박힌 티셔츠를 출시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와 협업하여 여우 얼굴이 띄어져 있는 스마트워치와 케이스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아더에러와의 협업은 4회 이상 진행 했습니다. 2021년에는 라네즈와 협업하여 네오쿠션 및 파우치를 출시하였고, 이 조차도 출시와 동시에 품절되었습니다.

메종 키츠네 협업
메종 키츠네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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