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태국보다 더 태국 같은 '압구정 까폼'

압구정 로데오 역 근처에 태국보다 더 태국 같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태국음식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까폼 인데요.

 

꼭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다녀오게 되어서

까폼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웨이팅과 음식까지 살펴봐보세요!

 

 

압구정 까폼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 153길 18 지하 1층

영업시간: 11:30 ~ 22:00 (21:30 라스트오더)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rap_pom

 

태국 현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공간

까폼의 인테리어는 태국의 길거리 식당을 연상시키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이 더해져 있습니다.

노란빛 조명이 공간 전체를 따뜻하게 감싸고, 곳곳에 배치된 태국식 장식들이 인상적이죠.

 

 

 

벽면에는 태국 국왕처럼 보이는 사람의 사진과 태국어로된 간판들이

마치 태국에 와있는 듯한 공간적 체험을 선사합니다. 

 

좌석은 2인과 4인 테이블 10개 정도로 배치 되어 있구요.

오픈 키친 스타일 구조로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다 보입니다.

 

 

참고로 까 폼은 태국어로 '예, 알겠습니다'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음식점인 셈이죠 재밌습니다. 

 

음악과 소품까지 디테일한 태국 감성

까폼은 단순히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공간 전체에서 태국 분위기를 살리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전통 음악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분들은 대부분 태국분들인 것 같았습니다.

또한 곳곳에 배치된 맥주 브랜드 간판과 철제 테이블은 여기가 한국인가 싶게 만듭니다.

 

태국 특유의 불교적인 장식물과 포스터도 독특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진짜 태국 맛 그대로 

이번에는 코코넛밀크와 칠리페이스트로 베이스를 만든 똠얌 남콘과 

태국식 족발 덮밥인 카오카무 그리고 새우살을 갈아 만든 텃만꿍을 시켰습니다.

 

먼저 똠얌 남콘은 시큼한 똠양꿍을 그대로 담은 쌀국수 인데요.

똠양꿍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인 메뉴입니다.

 

시큼한 맛과 코코넛 밀크의 꽉찬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싱싱한 새우와 홍합은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카오카무와 텃만꿍은 예상가능한 맛이지만, 현지에서의 맛 그대로를 재현해냈습니다.

태국 여행 때 먹은 그 맛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족발 덮밥인 카오카무는 한국인 입맛에 더할 나위 없이 잘맞았습니다. 

소스와 부드러운 육질과 청경채 조화가 굉장했구요. 

 

새우살을 다져 만들 덧만꿍은 달콤 시큼한 소스와 조화가 좋았습니다.

 

 

2명이서 이렇게 3개 메뉴를 시켰는데 

일부는 남길만큼 양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랭쎕을 시켜 드시던데

다음번에 왔을 때는 꼭 랭쎕과 팟타이를 먹어봐야겠습니다. 

 

 

까폼 웨이팅 꿀팁

 

까폼은 11:30 오픈 시에도 오픈런 줄이 있습니다. 딱 11시 15분정도까지 맞춰 가시면 

처음 줄이 빠질 때 첫 입장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오후시간에는 테이블링으로 예약이 가능하지만

오픈 때는 웨이팅을 기다려야지만 식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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