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안소희 님이 추천한 와인으로 유명한 투리버즈 와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와인이나 힙한 아이템들을 잘 소개해주는 연예인이기도 해서, 안소희 님이 추천한 상품들은 실망한 적이 없더라고요. 저 또한 투리버즈 와인은 안소희 님의 추천 덕분에 알게 되었고, 매우 만족하며 마시게 되었습니다.
와인 애호가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투리버즈는 이미 꽤 인기 있는 와인이었는데 안소희 씨 추천 이후로 더더욱이 인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데일리 와인으로 일반인들이 사기에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라 더욱 사랑받고 있는 투리버즈 와인을 소개해드릴게요.
Two Rivers 투리버즈 와인 와이너리
Two Rivers(투리버즈)는 뉴질랜드 남섬 말보로 지역의 아와테레와 와이라우 두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왜 투리버즈가 이름인지 이해가 잘 가는 부분입니다. 두 강의 이름을 따서 'Two Rivers'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설립자 데이비드 클로스턴은 프랑스, 칠레,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와인 양조 경험을 쌓은 후, 고향인 말보로로 돌아와 2004년에 이 와이너리를 설립했습니다. 와인과 양조 경험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고품질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 생산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Two Rivers 투리버즈 와인: 말보로 지역과 소비뇽 블랑
말보로는 뉴질랜드 남섬 최북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소비뇽 블랑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특별히 일조량이 풍부하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포도가 천천히 익어가며 복합적인 풍미를 형성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말보로에서 생산되는 소비뇽 블랑은 신선한 산도와 열대 과일 향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투리버즈 화이트와인, 소비뇽 블랑의 특징
Two Rivers 투리버즈 소비뇽 블랑은 옅은 푸른빛이 감도는 금빛을 띠며, 잘 익은 열대 과일 향과 허브향이 굉장히 조화롭습니다. 신선함과 산도가 최상의 밸런스를 이루며, 미네랄감이 잘 느껴지는 우아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비뇽 블랑 특유의 구즈베리의 느낌도 당연히 나지만, 프루티함중에 복숭아, 파인애플, 리치 향들이 가득한 게 주요한 특징입니다. 상상하면서 과일들을 떠올려보면, 어떤 맛이 주로 나는지 상상이 가실 거예요.
투리버즈 소비뇽 블랑 생산 과정
소비뇽 블랑의 본고장에 전통성을 살리면서도 데이비드가 배워온 신기술들을 접목시켜서 훨씬 트렌디한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포도는 모두 유기능으로 재배되며, 살충제 제초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특히, 와인 숙성 시에는 자연 발효 콘크리트 에그 택크에 숙성하며 프랑스 오크 배럴과 아모라를 사용하여 전통적인 산업성이 강한 와인업계에서는 도전적인 방식을 활용하는 와이너리로 손꼽힙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되며, 일부는 콘크리트 에그 탱크와 점토 암포라에서 발효되어 크리스피 한 질감을 추가합니다. 이후 3개월간 숙성과정을 거쳐 복성적인 질감을 더하는데요.
이러한 생산과정을 통해 소비뇽 블랑의 상큼하고 신선한 산미와 크리스피 한 질감이 잘 어우러진 와인이 탄생합니다.
소희 와인 투리버즈 소비뇽 블랑 테이스팅 노트
소비뇽 블랑 중에서도 산뜻하면서도, 프레쉬한 산미감은 투리버즈 와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이 가격대에 이런 고급스러운 맛을 접할 수 있다는 건, 일반고객 입장에서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투리버즈 소비뇽 블랑 테이스팅 노트
낮은 당도에 산미가 높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시큼함이 눈을 찡그릴 정도가 아니라, 적당한 바디감과 미네랄 질감이 뒷 맛을 잡아줍니다. 무엇보다 프루티 한 열대과일향이 입안을 감돕니다. 리치, 복숭아, 파인애플 등의 캐릭터가 느껴집니다.
- 당도: ★☆☆☆☆
- 산미: ★★★★☆
- 바디감: ★★☆☆☆
- 타닌:★☆☆☆☆
내돈내산 투리버즈 소비뇽 블랑 리뷰
이 와인을 처음 접했을 때, 열대 과일의 풍부한 향과 함께 입안 가득 퍼시는 신선함이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피치향이 진하게 다가왔는데요. 제가 자몽, 라임 따위의 상큼함을 좋아한다는 걸 이 와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정말 훌륭한 편인데요. 투리버즈 소비뇽 블랑은 2만 원 후반대에서 4만 원 초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3만 원대 중반에 구매할 수 있고, 간혹 2만 원 후반대인 곳들에서 득템 할 수 있습니다.
투리버즈 소비뇽 블랑 가격: 28,000원 ~ 43,000원 분포 (3만 원대 중반이 가장 많음)
음식 페어링은 가벼운 음식들과 다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해산물, 샐러드와 같이 프레시하면서도 음식 고유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음식들과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로는 감바스 요리와 같은 기름진 음식도 페어링이 좋았습니다.
후기를 보면, 가벼운 치즈나 허브향이 강한 음식들과도 페어링이 좋다고 합니다. 음식 페어링은 약간의 개인적 취향이 있으므로 다양한 음식들과 먹어보면서 나만의 페어링을 찾아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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